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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이상심리 판별기준 5가지심리학/이상심리학 2020. 10. 17. 13:39반응형
정상이 아닌 걸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상한 행동을 알아보는 학문이 바로 이상심리학입니다.
이상심리의 정의 :
정신장애의 특성, 원인 및 치료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학문 영역
dsm에 관한 학문 연구를 할 수도 잇고,
공황장애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진단 기준을 어떻게 만들면 공황장애라는 것을 적절하게 진단내릴 수 있는지
정신 장애 각각의 특성이 어떤 것들인지
진단 기준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연구할 수도 있고
각각의 정신 장애가 어떻게 해서 생겨나는지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우리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봤을 때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행동하나?에 대해서 연구하는 분야가 이상심리학입니다.
사이코이지만 괜찮아 라는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보였던 여러가지 행동들이 있죠.
남자 주인공이 보였던 여러가지 행동들에 대해서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드라마 상에서도 다루어주었습니다.
부모가 나에게 어떻게 대했기 때문에,
지금 아이들일 때나 성인이었을 때
그런 방식으로 행동이 나타나겠다고 우리가 예상해볼 수 있는 겁니다.
왜 특정한 사람은 특정한 행동을 할까?
이걸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정신 장애의 특성이 어떻게 되고,
왜 그런 문제가 생겨나고,
그런 문제가 생겨난 이유를 알면 거기에 대한 개입, 방법도 연구해 볼 수 있겠죠.
이상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의 차이
이상심리학과 가장 밀접하다고 볼 수 있는 학문 분야는 임상심리학입니다.
임상심리학은 '정신장애를 어떻게 하면 잘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정신장애의 특성을 연구하는 부분이 이상심리학이라고 한다면
그런 개입과 관련된 부분을 임상심리학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초심리학과 관련된 내용은 심리학과 2학년까지 다루는 내용이 많고요,
3~4학년에는 기초 심리학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실제로 적용할지를 다룹니다.
어떤 게 이상한 거고, 어떤 게 정상이죠?
그거는 기준이 매우 애매모호해요.
단 한 가지로, '얘 이상한 것 같애'라는 말을 할 때에도
단순하게 판단내릴 때가 많죠
우리가 이상심리를 판별할 때에는 복합적인 기준을 갖고 봐야합니다.
어떤 기준에서 이게 이상한 행동인지 아닌지를 봐야한다는 것이죠.
이상심리의 판별기준은 바로 '주관적 고통'입니다.
1. 주관적 고통
주관적으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관점에서 평가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계점이 있습ㄴ다.
어떤 심리장애는 주관적 고통이 심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1) 조증
조증(躁症, 영어: Mania)은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어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이나 논리적 비약 등이 나타나는 정신적 상태를 이르키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우울 증상과 함께 나타나 양극성 장애로 진단됩니다.
2) 반사회성 성격 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타인의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침해하며, 반복적인 범법행위나 거짓말, 사기성, 공격성, 무책임함을 보이는 인격장애
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715
서울대학교병원
본 웹사이트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www.snuh.org
반사회성 성격 장애에도 주관적 고통이 크지 않거나 없습니다.
본인은 고통스럽지 않아요.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힘들 뿐입니다.
이상심리 판별기준 : 심리적 부적응
2. 심리적 부적응
인생에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만한 일들이 있죠.
(예: 초등학교 입학, 결혼, 군입대 등)
그 시점에서 특별히 적응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적응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겪게 되는 통과의례 같은 특징들을 갖고 있을 수 있기에
심리적 부적응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판단하기에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주된 한계점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잘 적응하지만 이상행동에 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사이코패스입니다.
사이코패스는 개인이 적응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개인의 부적응이라는 관점에서는 이상하다고 판단할 수 없으나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된다는 점에서는 이상행동에 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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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부적응이라고 하는 데에는 주관적 고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적응하다보니, 주관적 고통감이 일어날 수 있죠.
3. 통계적 일탈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평균적 행동과 비교하여 매우 일탈되어 있을 때 또한 이상행동이라 간주합니다.
평균으로부터 두 배의 표준편차 이상 일탈될 경우, 이상행동으로 규정합니다.
dsm-5에서는 일부 정신 장애에 이러한 통계적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4. 사회적, 문화적 규준의 위반
가장 대표적인 것은 동성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더 이상 동성애를 이상으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동성애를 문제가 되는 행동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사회적, 문화적 기준에 의해 '저 행동은 이상한 행동이야' 라고 하는 것이 결정된다는 겁니다.
여기에서의 한계점은 뭘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이,
외국에서는 문제가 되는 이상한 행동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NN5IaCx5Is&feature=youtu.be
관련된 영상입니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는 걸 이상한 행동으로 규정합니다.
이런 것처럼 문화마다 다를 수 있고, 시대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5. 위험성
자신, 혹은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상한 행동으로 규정합니다.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죠.
하나는 자살, 하나는 자해입니다.
타인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것에는 폭력이 있고 타살이 있습니다.
이렇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은 문제가 되는 행동이니
이상 행동이라고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하지만 이런 위험성만 가지고
'이상'이라고 규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요.
우리가 과거 일제 시대에,
일본 사람에게 우리의 독립의 정당성을 얘기하고 싶어서,
우리의 주권을 얘기하고 싶어서
자신의 신체나 타인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경우들이 잇었죠.
그거를 우리가 이상한 행동이라 보지는 않죠.
그렇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이라고 해서 꼭 그게 이상하다고 규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예시로 또 단식을 들 수 있겠습니다.
다른 나라는 덜할 수 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을 때,
그러나 상대를 관철시키는 힘이 없을 때
우리는 단식이라는 걸 합니다.
단식 또한 자신을 위해하는 행동으로 볼 수 잇는데요.
정치적인 목적으로 단식에 들어간 사람을 보고 우리가 "저 사람 이상한 사람이네" 이렇게 말하지는 않죠.
이와 같이, 위험성이 동반된 행동이라고 해서
그 행동을 이상한 행동이라 보기는 힘듭니다.
특히, 우리가 위험성에 관련된 얘기를 할 때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최근 몇 년간, 조현병 환자들이 저지른 중범죄 사건들이
미디어에 많이 다루어졌죠.
"조현병은 굉장히 위험하다."라는 인식이 있죠.
이와 관련된 통계를 소개하겠습니다.
조현병 환자 중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은 2012년 0.72퍼센트,
2016년 0.9퍼센트입니다.
그리고 국내 저네 범죄 비중으로는 0.1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어요.
실제적으로 통계치를 봤을 때, 굉장히 적고
오히려 정신적인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더욱 이런 행동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통계 자료가 나오고 있는데요.
중범죄의 경우에는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비율이 높게 나오는
통계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VRYF9NPDT
중범죄가 왜 나오고 있을까?
이건 조현병 다룰 때 또 자세하게 다뤄질 내용인데요.
조현병은 자신의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약만 잘 먹어도, 이 범죄의 비율을 굉장히 낮출 수 있는 병입니다.
그런데 미디어에서 크게 나왔던 기사들을 보면, 항상 나오던 문제가 그겁니다.
"약물을 제대로 먹지 않았다."
약물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망상이나 환각 증상이 활발하게 나타나서, 범죄를 부추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쨌든 '조현병 환자들은 잠재적 범죄 집단이다.'라는 인식은 편견이고,
이렇게 판단하기에는 통계치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이상심리의 정의 : 정신장애의 특성, 원인 및 치료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학문
이상심리 판별 기준
1. 주관적 고통 : 주관적으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관점에서 평가
한계점 : 어떤 심리장애는 주관적 고통이 심하지 않다. (조증, 반사회성 성격 장애)
2. 심리적 부적응 :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특별히 적응이 어려운 경험을 하는 사람들
한계점 : 어떤 심리장애는 개인의 부적응이라는 관점에서는 문제가 없음. 다만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된다는 점에서 이상행동에 속함
심리적 부적응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움.
3. 통계적 일탈 : 정상 분포에서 벗어났을 때 이상행동이라 판별함.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평균적 행동과 비교하여 매우 일탈되어 있을 때 또한 이상행동이라 간주합니다.
평균으로부터 두 배의 표준편차 이상 일탈될 경우, 이상행동으로 규정한다.
4. 사회적, 문화적 규준의 위반
사회적, 문화적 규범에서 벗어난 행동을 이상으로 볼 수 있음.
한계점 1: 어떤 문화권에서는 특정 행동을 정상으로 보지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이상으로 간주할 수 있음
(예 : 누드촌, 동성애 등)
5. 위험성
자신 혹은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한계점 : 위험성만 가지고 이상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 (예:단식,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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